마지막이구나.

알파테스트 단계에서 부터 가져온 나의 엠파스 블로그가 이제 없어진다.
불량아빠들을 처음 만날수 있었던 곳도 이곳이었고
옛 동료와의 소통의 창구가 되기도 했으며..
뜸해진 친구들과의 약한 마지막 연결고리가 되어주었다.
엠블 담당자의 옆자리에 앉아있다는 이유로
누리던 특혜들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 되었고.
겁없이 돌진해대던 그리운 '나'는 없지만..
엠블로 인했던 많은 기억들은 남아, 그리움을 줄것이다.
배나온 아저씨, 온갖 경제적,사회적 압박속에 빡빡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비록 소외되었으나, 참신하고 도전적인 젊은 날의 죽음이 더 화려할수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친다.
늙지않고 죽는 엠파스 블로그..
너의 삶은 가치 있었고 강렬했으며 편안했다.
잘가라.
그리고 엠블의 탄생과 성장에 기여하고 지켜본 모두들
잘지내십시오.
많이 그리워하진 않지만,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생자필멸..
회자정리 거자필반
이리니..

by Quantum Jump | 2009/02/26 09:59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그릇..

돈, 지식, 사회적 지위, 좋은 평판, 순각적 쾌락 이런 것들에 천착하고 있으니
사람이 즉흥적이고 폭력적이고 천박해진다.
그릇이 한없이 좁아지고 얕아지고 있다.
찬바람이 가슴을 파고들어 쓸쓸하다.

by Quantum Jump | 2008/10/24 17:10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10년..

2008년 1월 11일..
아침 출근길에 눈이 왔다..
어스름조차 보이지 않는 캄캄한 길위의 하얀 눈에 긴 발자국을 남기면서 출근을 했다.
바람에 실린 차갑고 작은 눈가루들이 얼굴을 차갑게 할퀴고 지나간다..
하얀 눈밭 위에 내가 남긴 발자국들을 잠시 뒤돌아 보면서,
갓 태어난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습관 처럼 들른 포털의 뉴스에서는.. 오늘은 몇몇대학의 논술 시험일이라는데..
일기예보의 오보로 지각 입실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1998년 1월 ?일 (8일인가 11일인가로 기억)
두근 거리는 마음을 안고 논술시험을 보러 가고 있었다.
고향에서는 보기 힘든 하얀 눈이 지천을 뒤덮고 있고 , 가벼운 바람에 눈송이가 사뿐이 내려 앉고 있었다.
푸른 어스름이 뒤덮인 교문과 언덕길을 지나 대망의 논술 시험장으로 입장했다.
놀랍게도.. 탐독했던 '1984'의 부록으로 실린 중편 소설 '동물농장'에서 지문이 출제되었다.
횡재한 마음에 일필휘지 하고, 면접시험을 보러 이동했다.
정확히 10년.. 혹은 2~3일 덤이 추가된 10년 사이에
똑같은 학교의 논술시험일 아침에 눈이 내렸다.
오래되고 새로운 기억속의 두 길 처럼 10년 사이에 더 어두워졌지만..
더 어둡기에 더 치열하게 도전해야 할 삶이, 더 고맙게 안고가야할 삶이 생겼다.
지난 10년보다는 좀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사는 따듯한 사람이어야 한다.
지난 10년보다는 좀더 정진하는, 실천하는, 믿을수 잇는 사람이어야 한다.
새로운 10년의 시작. 마음을 다잡는다.

by Quantum Jump | 2008/01/11 11:15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먹고잽이 사전

마누라가 나보고 '먹고잽이'란다.. 먹고 잡은게 많아서 자기가 만든 신조어라나..
서핑도 많이하고 주워 듣는 것도 많은데.. 막상 어디를 가거나, 뭘 먹고 싶을때는 다시 검색질을 하게된다.
그런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평소에 찾아둔 가보고 싶은 음식점을 위치및 종류별로 정리하고
해보고 싶은 음식의 레시피를 이 포스트에 총정리한다..
이 포스트는 수시로 업데이트 될 것이다.
Category 1 언젠가 가보고 싶은 음식점
[강원 고성] [생선찜] 녹원 식당
To be Updated: 상도동 민물고기 매운탕집, 강남의 한우 저렴한 집, 기꾸일식
Catefory 2. 언젠가 해보고 싶은 음식 만드는 법
[중식] 중국식 생선찜 1, 2 : 끓는 기름을 먼저 붓고, 양념 간장을 뿌린다? 아님 반대로?
[한식] 굴영양밥 1, 2 : 여기에다가 잣을 추가해서...
[기본] 각종 육수 만드는 법 : 정향,통후추,당근을 잊지말자.
To be Updated: 알라오 올리오, 볶음 쌀국수, 닭육수 카레

by Quantum Jump | 2007/11/30 15:29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Time goes by.. Life goes on.

It's aleady autumn.. 2007..
Only 2 months is left in my twenties..




by Quantum Jump | 2007/10/27 23:39 |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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